Holding Onto Gravity
믿고 듣는 넬의 가장 대중적이고 가장 음악적인 속 얘기. [Holding onto Gravity] 대한민국 대표 모던록 그룹 넬의 “Gravity 3부작” 시리즈의 첫 시작. 대한민국 대표 모던록 그룹 넬의 “Gravity 3부작” 시리즈의 첫 시작. [Holding onto Gravity]. 음악계에 실시간 차트의 도입으로 음악의 흐름이 짧아지고, 감상의 호흡도 빨라진 지금. 가장 반대의 지점에서 넬은 숨을 크게 들이키고 긴 호흡을 준비한다. 2개의 싱글 앨범과 한 개의 정규 앨범으로 마무리 될 트릴로지 형태의 “Gravity 3부작” 시리즈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믿고 듣는 음악의 대명사, 넬 답게 가장 대중적이고, 가장 음악적인 속 얘기가 여기 펼쳐진다. “Gravity 3부작” 시리즈의 첫 시작은 [Holding onto Gravity]. 인위적인 장치 없인 지구상에서 피해갈 수 없는 우리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중력이라면 외로움이나 그리움 같은 우리가 살아가며 느끼는 감정들 역시 중력 같은 것이 아닐까. 그리고 그 감정들은 마치 중력처럼, 외로움과 그리움이 우리를 끌어당기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 감정들이 사라지고 나면 무미건조한 공허한 삶이 되어버릴 것 같아 우리가 애써 붙잡고 살아가고 있는 게 아닐까. 그래서 첫 번째 앨범은 [Holding onto Gravity](중력을 붙잡다)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Coin seller “Gravity 3부작”의 조용한 첫 시작을 알린다. [Holding onto Gravity] 앨범에서는 보컬과 다른 악기들을 제외하고 인트로 격으로 수록했지만 이 곡은 정규 앨범에서 완곡으로 선을 보일 예정이다. 백야 이번 싱글의 타이틀 곡 ‘백야’는 그 동안 넬이 시도해오던 다양한 사운드가 한 곡 안에 아름답게 스며들어 완벽한 기승전결을 이뤄내고 있다. 기타, 베이스, 피아노, 드럼으로 이루어진 밴드 사운드에 일렉트로닉 비트. 그 사이를 현악이 관통하며 아름다운 조각을 맞추어 낸다. 사랑이 떠난 후 남겨진 자의 새하얀 독백. 남겨진 자의 혼자만의 기억 속에서 사랑에 빠지고 이별을 반복한다. 그 추억과 기억이 뒤섞여 또 하나의 새로운 낮과 밤을 만들어 내고 그 생생함을 음악으로 시각화하였다. Holding onto Gravity ‘백야’와 음악적, 가사적 흐름이 이어지는 시리즈 곡으로 중력이 나를 놓아주지 않는 듯 늘 제자리일 수 밖에 없는 마음을 표현했다. 가장 넬이 잘할 수 있는 밴드 사운드에 충실하였으며, ‘백야’가 나를 둘러싼 공간과 시간에 대해 표현했다면 ‘Holding onto Gravity’는 그 구체적인 심리상태를 파고드는 곡이다. 공기의 무게와 눈물의 무게마저 느껴지는 듯한 무겁고 예민한 심리를 그렸다. Blue 심플한 악기 구성으로 여백의 미와 공간감을 풍부하게 살린 곡. 곡의 시작부터 끝까지 흐르는 빗소리는 가사와 함께 맞물려 곡의 시각화를 극대화 시켜주고, 숨소리 하나까지도 들릴 정도로 가까운 목소리는 마치 비오는 날 누군가 귓가에 대고 속삭여주는 듯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