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Not!
이지라이프는 그룹 이름에서 느껴지는 그대로 편안하면서도 즐겁게 해 줄 수 있는 흥겨운 리듬의 음악을 선사한다. 302과 DK4RG, 두 명의 남성 듀엣으로 이루어진 이지라이프는 팝과 힙합을 기본으로 듣기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새로운 ‘이지팝(Easy Pop)’이라는 장르를 선보이고 있다. 두 멤버 모두 다년간 가수들의 작곡, 작사, 세션 작업을 하면서 힙합, R&B, 테크노, 발라드 등 다양한 음악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만만치 않은 신인그룹이다. 이지라이프는 고음역대를 넘나들면서도 감칠맛 나는 보컬과 매력적인 랩이 조화를 이루면서, 일상에서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이야기를 가사로 풀어 노래에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하였다. 이지라이프의 음반은 같은 스튜디오에서 함께 작업을 하고 있는 박해운 프로듀서의 작품이다. 쿨, 컨츄리꼬꼬, 이정현, DJ DOC 등의 프로듀서로서 음악작업을 함께 하면서 누구보다도 이지라이프의 음악적 실력과 성향을 잘 알고 있는 박해운 프로듀서는, 이지라이프만의 독특한 음악적 개성을 찾아 내어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영역을 구축해냈다. 작사가, 작곡가로 수년간의 경험과 연륜이 그대로 묻어나는 이지라이프의 음반은, 신인의 첫 음반 같지 않은 음반으로 자연스러움과 거침없는 당당함이 배어있다. ‘당당한 솔직함’이 묻어나 있는 이지라이프의 첫 번째 앨범 ‘This is not!(이건 아니다!)’은 평소 이지라이프가 추구하고 있는 음악적 자유로움이 물씬 풍긴다. 힙합, 테크노, 팝 등 장르에 국한되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럽고 편한 이지라이프만의 독특한 음악적 스타일이 담겨 있으며, 직접 노래의 모든 가사를 쓴 멤버 302는 음반에 수록된 모든 곡들이 바로 자신과 친구, 바로 우리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담아냈다고 한다. 이지라이프 음반의 타이틀곡인 ‘너 말고 니 언니’는 감미로운 멜로디의 팝발라드와 부드러운 힙합느낌의 랩을 적용하여 편안하게 들을 수 있게 만들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 뒤 그 언니에게 위로를 받은 뒤 언니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너 말고 니 언니’의 솔직하고 당당한 가사는 음악을 들으면서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진지하지만 위트와 유머가 있고, 장난스럽지만 진실된 마음과 행동이 담겨진 이지라이프를 가장 잘 표현해 주고 있는 곡이 바로 ‘너 말고 니 언니’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