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앞에 서다
COOL 싱글 [이별 앞에 서다] 2005년 돌연 해체를 선언한 COOL(쿨). 가장 아름다울 때 떠나고 싶다는 이유로 홀연히 사라졌던 COOL이 마치 해체의 순간을 이야기 하듯, “이별 앞에 서다”라는 곡으로 수년 만에 돌아왔다. 그간 각자의 개인 활동, 맏형 김성수의 힘들었던 삶. 새인들의 입방아 속에 잊혀진 듯 사라졌던 날을 딛고 노래한다. 각자의 활동에 전념하다가 대략 4년 만에 다시 뭉친 이들은 이 노래를 부르며 서로 감회가 새로웠으며 서로간의 우애를 다시금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COOL(쿨) 하면 여름, 밝은 댄스의 대명사로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팬이라면 바로 알 수 있는 것이 쿨 앨범에 애절한 노래들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는 것이다. 남녀 관계의 오묘한 감정 차이로 어쩔 수 없는 이별을 하며 돌아서는 이 순간 내 맘과 상대방의 마음에 대한 제 3자로서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노래이다. 리듬있고 밝지만 결코 밝지만은 않은 노래로 대중의 감성을 자극하리라 자신있게 권한다. COOL이란 이름으로 다시 모여 선보이는 새 싱글. 이별의 순간을 슬픈 얘기마저 밝게 그리는 COOL만의 음악에 새롭게 또는 아련하게 잠길 수 있는 “이별 앞에 서다”. 그들의 반가운 변명을 기쁘게 들어보자. 이 여름 COOL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