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의 여왕 백지영, 그리고 팝의 여왕 제이드(스윗박스), 두 정상이 만난다!!
2006년 가을, <사랑 안 해>로 발라드 돌풍을 일으킨 성공 신화의 백지영이 팝의 정상 스윗박스와 듀엣을 이룬다. Jade(from Sweetbox)는 와 등 많은 히트곡으로 인기를 끌면서, 수년에 걸쳐 국내 팝 시장에 큰 획을 그어왔다.
이 두 스타의 만남은, 먼저 Jade(from Sweetbox)측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스윗박스에 따르면, 댄스퀸으로 활동적인 무대를 보여오다 음악적 성숙을 위해 기존의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해 발라드 여왕으로 새롭게 등극한 백지영의 행로에 대해 경이로움을 느꼈으며, 같은 아티스트로서 한번쯤 꼭 함께 곡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의도에서였다. 백지영은 평소에도 스윗박스의 , 등을 즐겨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스윗박스측의 이번 제안을 받고,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응했다고 한다.
백지영과 Jade(from Sweetbox)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6년 8월, 한창 활동 중이었던 백지영의 KBS 연예가중계 촬영 당시, 내한 공연을 앞두고 방한한 스윗박스의 Jade와 백지영이 홍대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나 짧았지만 서로에게 반할만큼의 충분한 시간을 갖았다. 특히, 둘이 서로의 대표곡을 부르며 대화하는 모습은 그 현장에서 지켜보던 팬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백지영과 Jade(from Sweetbox)의 이름만으로도, 2007년 한국 음악계에 충분한 화제가 될 이번 프로젝트 싱글 앨범은, 스윗박스를 위해 많은 히트곡을 작곡한 프로듀서 Geo가 쓴 를 수록하고 있으며, 이 곡의 가사는 Jade(from Sweetbox)가 직접 썼다. 백지영과의 특별한 듀엣 프로젝트를 위해 스윗박스의 제이드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는 Sweetbox 특유의 클래식 샘플링을 기반에 둔 댄스 팝 넘버로, 백지영이 부르는 부분은 한국어로 Jade(from Sweetbox)가 부르는 부분은 영어로 가창되었으며, 이 두명의 여성 보컬리스트들의 허스키하고도 파워풀한 보이스가 도발적이다. 특히, 이미 애니메이션, 영화 ‘가제트’, ‘소닉’ 등의 주제가로도 유명한 그리그-페르귄트의 <산속마왕궁전>이 샘플링되어 있어 친숙함과 강렬한 비트가 이른 여름, 최고의 댄스곡으로의 등극을 기대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