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비의 더 깊어진 소울 감성, 싱글 [내 전화 받지 마] 대체 불가능한 보이스의 화요비가 더 깊어진 소울 감성의 싱글 [내 전화 받지 마]로 돌아왔다. 한동안의 공백기 이후 올 초 발라드 컨셉의 미니 앨범 [820211]으로 활동을 재개했던 그녀가 7월 발매된 싱글 [연애는 하니..?]에서는 감각적인 브리티시 소울을 선보이더니 이번 싱글 [내 전화 받지 마]를 통해서는 깊은 울림의 소울 감성을 들려준다. 화요비는 이번 싱글에서도 “내 전화 받지 마”라는 직설적인 노랫말로 날카로운 사랑의 파편에 깊숙이 찔린 상처를 고스란히 그려내며 자신의 노랫말 감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고 있다. 적당히 무게감 있는 비트위로 흐르는 바로크풍의 인상적인 쳄발로 선율과 간결하지만, 힘있게 귀를 사로잡는 멜로디는 화요비 음악의 소울메이트 박성일(copykumo)의 작품. 여기에 스모키한 보이스 톤의 신예 잉키(Inkii)의 몽환적인 랩핑이 더해진 사운드는 Chris Brown, One Direction의 마스터링을 담당하였던 Randy Merrill의 손끝을 통해서 완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