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 (纹身)
겨울의 끝자락에 선 그와 그녀가 전하는 애틋한 목소리. 잊으려 해도 잊혀 지지 않는, 지우려 해도 지워지지 않는 ‘문신’ 리스펙을 품고 돌아온 아웃사이더의 4년 4개월만의 4집 정규 앨범 [Respect 4]의 발매를 앞두고 공개하는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 싱글 ‘문신’은, 올해로 데뷔 11주년을 맞는 아웃사이더의 경험과 노하우가 집약된 프로듀싱 아래 탄탄한 보컬 실력을 바탕으로 데뷔 이후 꾸준한 음악성과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여성 보컬리스트 나비와, 산이x레이나 ‘한 여름 밤의 꿀’의 작곡가 코스믹사운드가 함께 작업한 곡이다. 지난 달 8일, 미국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세계적인 속사포 랩퍼 트위스타와의 콜라보레이션 싱글 ‘Star Warz (별들의 전쟁)’을 공개해 국내외로 화제를 모았던 아웃사이더가 선택한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 싱글 ‘문신’은, 각별한 친분을 가지고 있던 두 뮤지션이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서 이루어질 듯 이루어지지 못하고 미루어지다가 결국 1년 6개월 만에 성사된 작업이며, 작곡가 코스믹사운드가 두 사람만의 목소리를 떠올리며 곡을 선물했다고 한다. 대중음악 시장에 또 하나의 흥행 공식으로 떠오른 남성 랩퍼와 여성 보컬리스트의 만남 속에서 아웃사이더와 나비의 콜라보레이션은 단순히 인지도나 친분을 떠나 ‘아웃사이더와 나비만이 할 수 있는’, ‘아웃사이더와 나비이기 때문에 들려줄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내는데 집중했으며, 누구보다 외로움 가득한 감성으로 노래하는 두 사람이 함께 작업했다는 소식만으로도 많은 팬들과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첫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호흡으로 환상적인 케미를 발산한 아웃사이더와 나비의 조합은 기존의 듀엣 곡들과는 또 다른 특별한 만남을 선물 할 것이며, 노래 제목처럼 지워지지 않는 짙고 진한 외로움의 감성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신이라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은 수많은 이별을 하며 살아가는 이들, 지난 시간들이 남기고 간 상처와 아픔 속에서도 지금 현재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많은 이들에게 전하는 애틋한 마음이 담겨있는 아웃사이더와 나비의 ‘문신’에 상처받은 당신의 가슴을 열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