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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Fine Day

One Fine Day

한국 이지리스닝 계열의 대표 여류 피아니스트로 입지를 굳힌 ‘순수감성 피아니스트 전수연’의 4번째 앨범 가 발매 되었다. 전수연은 ‘초등학교 선생님 피아니스트’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하여, 초록빛 내음이 느껴지는 잔잔하고 섬세한 피아노 선율로 다양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배경음악 등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3집 앨범에 보컬곡 “Perpahs Love”가 수록된 이후, 꾸밈없는 순수한 목소리로 더욱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그 인기는 그녀의 피아노 소리만큼이나 우리 일상에 잔잔하게 퍼져있다. 전수연의 신작 는 ‘감성 에세이’와 같은 앨범으로, 더욱 다양해진 표현력과 깊이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다양한 표정과 감성을 담은 피아노 에세이 이번 4집 앨범 는 전수연의 다양한 표현과 감정이 잘 묻어나는 피아노 에세이와 같다. 일상에서 느낀 기쁨과 슬픔, 외로움과 설렘 등의 소소한 감정들을 88개의 건반 위로 풀어내어 함께 공감케 하는 매력을 선사한다. 피아노 솔로곡은 더욱 깊고 단아하게 연주되어 마음 속에 파문을 남기듯 한음 한음 새겨지며, 기타, 첼로, 오카리나 협연곡은 잔잔하게 파고들어 이미지를 형상 시킨다. 이 앨범의 타이틀 곡 ‘One Fine Day’는 일기장에 담겨진 찬란한 꿈들로 가득한 어린 시절을 그린 곡으로, 전수연의 피아노 연주곡에서 느낄 수 있는 단아하고 청순한 느낌이 가장 잘 살아있는 곡이다. 기존의 앨범에서 느꼈던 섬세함과 지극히 미니멀리즘한 곡은 ‘너도 하늘말라리아’와 ‘바람꽃’, ‘In The Moonlight’에서 느낄 수 있으며, 여전히 초록빛 감성을 자극하는 곡은 ‘Green Tea’로, 1집 앨범에서부터 지금까지의 그 순수성과 섬세함은 전혀 변함이 없음을 알려준다. 그밖에 ‘꽃 반딧불이의 첫 외출’, ‘숲으로 간 거북이’, ‘소풍가는 날’등은 밝고 경쾌한 곡으로 듣는 이로 하여금 행복감을 들게 하는 매력을 갖추고 있다. 직접 작사.작곡한 동화 같은 보컬곡 수록 전수연 4집 에는 전수연이 직접 작사, 작곡한 동화 같은 보컬곡이 수록되어 참신함을 돋보여주고 있다. 햇빛 반짝이는 호랑이 장가 간 날에 온 동네를 뛰어다니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만든 곡으로, 동화 같은 가사와 잔잔한 멜로디가 전수연의 순수하고 맑은 목소리와 어우러져 순수한 시절의 설레임을 느끼게 해준다. 오카리나, 첼로, 기타 등의 협연으로 보여지는 다양한 음악적 표현 기타리스트 함춘호, 드라마 ‘궁’ 첼리스트 김영민 등 협연 지난 3집 앨범 에 기타 협연 곡이 수록된 이후 이번 4집 앨범 에는 피아노 솔로곡 이외에도, 오카리나, 첼로, 기타 등의 다양한 악기가 첨부되어 전수연의 다양한 음악적 진가를 선보이며, 더욱 풍성한 앨범 구성을 하고 있다. 기타의 협연은 지난 3집 앨범의 기타 곡을 맡아 연주해 준 함춘호와 협연을 하였고, 드라마 ‘궁’의 OST 작업을 한 첼리스트 김영민과 함께하여 앨범의 질을 높여주고 있다. 花.風.病 화풍병은 오카리나 협연 곡으로 대단히 한국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곡이다. 님을 그리워 하는 마음(相思)을 알토 오카리나를 사용하여 소리와 감성의 깊이를 표현해 낸 곡이다. 첼로 협연 곡은 ‘White Candle’과 ‘Walk & Run’으로 각기 다른 느낌의 첼로 선율을 선보이고 있다. ‘White Candle’은 반복되는 피아노 선율 위로 흐르는 끊길 듯한 첼로 선율이 아찔함을 느끼게 하는 매력적인 곡이며, ‘Walk & Run’ 경쾌한 피아노 선율과 힘차고 유연한 첼로 선율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곡이다. 기타 협연 곡으로는 앨범의 타이틀인 ‘One Fine Day’의 앙상블이 수록되었다. 어쿠스틱 기타를 사용하여 피아노와 대화하듯 속삭이는 연주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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