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ivia Hye
이달의 소녀 Olivia Hye [Olivia Hye] 2016년 10월 희진의 데뷔로 시작된 이달의 소녀는 2018년 3월에 이르러 열 두번째 멤버 Olivia Hye를 공개하고 라인 업을 갖추었다. K-POP 역사상 최대 규모, 최장 기간의 데뷔 프로모션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이달의 소녀는 세계관을 차근차근히 쌓아가며 음악에 대한 신뢰, 팀에 대한 믿음을 팬들과 만들어왔다. 이달의 소녀 1/3은 세계를 돌아다니며 소녀들이 결합하는 과정. 그리고 ‘Love&Live’와 ‘Love&Evil’을 통해 변신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이달의 소녀라는 세계관을 처음 설명했고 이달의 소녀 오드아이써클은 색을 중심으로 세 명의 남다른(ODD) 소녀들이 모여 큰 원을 완성했다. 여기 남은 마지막 네 명의 소녀들. 이브를 시작으로 하여 츄, 고원은 자아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자아는 또래의 소녀들처럼 누군가를 동경하기도 하고 질투하기도 하며 때론 자신에 대한 혐오 혹은 실망감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이내 자아는 누군가가 결정해주거나, 만들어주는 것이 아닌 내가 나를 사랑함으로써 내가 만드는 것이라고 깨닫는다. 새로움으로, 두근거림으로, 유일함으로. 그리고 이기적일지라도 자신에 대한 사랑으로 자아를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을 담아낸다. Olivia Hye의 타이틀 곡 ‘Egoist’는 차분한 멜로디로 시작하여 점점 도발적인 비트를 만나며 남이 아닌 나에 대한 사랑으로 다가선다. 팝 멜로디를 중심으로 EDM을 뒤섞어 고조되는 음악은 비트 드랍을 통해 추락했다가 진솔의 랩으로 다시 구원 받는다. 뮤직비디오 역시 Olivia Hye의 다이내믹한 동작을 지켜보는 재미 외에도 이달의 소녀의 내러티브를 따라 숨겨져있는 컷들을 보는 재미를 갖추었다. 고원과 Olivia Hye가 함께한 커플링 곡 ’Rosy’는 두 소녀의 상냥하지만 시크한, 친절하지만 불친절한, 혹은 마음에 들지만 사귀기는 귀찮은 요즘 시대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난파된 나침반 같은 심리를 담아 예쁘지만 가시 돋힌 감정을 노래했다. 열 두번째 멤버 Olivia Hye를 공개한 이달의 소녀는 4월 로딩기간을 거쳐 5월 신 유닛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5월에 새로운 컨셉의 이벤트를 준비하며 쉴 틈 없이 달릴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