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urn
남성밴드 FTISLAND가 10개월여 만에 미니앨범 ‘RETURN’을 발매했다. 그 동안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FT아일랜드는 앨범 타이틀인 ‘RETURN’에 ‘한국으로 돌아와 FTISLAND만의 음악을 들려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FTISLAND는 일본에서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오리콘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왔으며 지난 4월에는 싱글앨범 ‘SATISFACTION’을 오리콘 싱글 주간차트 2위에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타이틀 곡 ‘SATISFACTION’은 후지TV에서 방영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토리코(トリコ/toriko)’의 엔딩테마로 타이업 됐으며 보컬인 이홍기는 TBS에서 방영중인 드라마 ‘머슬걸’의 주인공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1. Hello Hello BPM 200의 빠르고 경쾌한 락으로 전주 부분에 어쿠스틱 주법의 신선함과 빠른 락 사운드가 결합된 곡이다. ‘Hello Hello’ 라는 제목은 사랑하는 연인을 보내기 아쉬워 이별의 인사말이 아닌 Hello Hello 라는 인사말로 반어적 표현을 한 것이 특징이다. 2. Oh 오래된 연인에게 지루함을 느끼지만 막상 헤어지자는 여자의 말에 매달리게 되는 내용을 담은 ‘Oh’는 신나는 기타 선율과 재미있는 노랫말이 인상적인 곡으로 밝고 경쾌한 리듬에 FTISLAND의 톡톡 튀는 감성을 노래했다. 3. 널 갖겠다 ‘널 갖겠다’는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남자다운 가사와 빠른 비트에 강한 기타 사운드와 어우러진 곡이다. 이미 헤어져 떠난 연인을 잊지 못해 괴로워하는 남자의 심정을 그린 곡으로 이홍기의 한층 성숙해진 애절한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4. 고백합니다 ‘고백합니다’는 FTISLAND의 리더인 최종훈이 작곡한 곡으로 자신들을 오래 기다려준 팬들을 생각하며 작업했다. 어쿠스틱한 느낌에 그루브한 비트가 돋보이는 이 곡은 멤버 전원이 보컬로 참여해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으며 다섯 명의 보컬이 어우러진 FTISLAND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5. Sunshine girl 펑키한 기타사운드와 리듬이 조화를 이룬 곡이다. 햇살 같이 눈부신 소녀에게 첫눈에 반한 내용을 그린 ‘Sunshine girl’은 사랑에 빠진 소년의 상큼한 감정을 표현한 이홍기의 부드러운 목소리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RETURN’은 ‘사랑 사랑 사랑’이후 주로 일본 등 해외 활동에만 매진해왔던 FTISLAND가 오랜만에 국내에서 발매한 앨범으로 FTISLAND의 성숙해진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앨범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