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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네번째 일기
스물 넷, 어느 여름밤. 나는 내가 참 많이 컸다고 생각했다. 하나 둘,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생기고 생각하는 대로 바라는대로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아무도 모르는 곳에 혼자 놓여진 기분이 '괴롭히는 사람있으면 전화해' 장난스럽게 말하는 아빠의 목소리에 괜히 울컥했다. 괜스레 흐르는 눈물을 들킬까 퉁명스레 얘기하던 목소리. 그렇게 전화를 끊고서 한참동안 눈물이 흘러 여름밤 코끝이 시려울때까지 텅 빈 거리를 서성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