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Jupiter Blues 가 이야기하는 ‘청춘’ 인생에 있어서 ‘봄’ 이라고 할 수 있는 청춘, 하지만 언제까지고 푸르고 따듯할 수 만은 없다. 가끔은 흐리고 봄비가 내리기도 하고 겨울의 기운이 채 가시지 않아 부는 바람이 차갑게 다가오기도 한다. Jupiter Blues 역시 그런 청춘의 한가운데 있고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역시도 마찬가지이다. ‘더 이상 방법이 없는걸까?’ 하며 하늘을 올려보았을 때 무심하게도 맑은 하늘이 시리도록 차가워서 따스한 햇살 아래서도 좌절의 쓴맛을 보았다고 한다 하지만 마냥 Jupiter Blues는 곡 안에 절망이나 좌절 따위만 담아두지는 않았다 오래도록 우울한 색채의 선율을 그리던 그가 가장 마지막, 작지만..너무도 작지만 귀 기울이는 자에게만 들려지는 장조의 작은 화음을 곡의 마무리 화음으로 남겨두었다. 어찌 보면 최근에 나오는 수많은 피아노 연주곡 들이 봄날의 따스함이나 부드러운 분위기를 가진 인상의 곡들이 대부분인데 반해 Jupiter Blues의 절망적이나 그로인해 오히려 위로가 되는 ‘청춘’ 은 주목할 만한 선율이라고 생각한다. Jupiter Blues 는 이 곡을 두고 이렇게 이야기 한다. ‘좌절하는, 울부짖는 청춘들에게 이 곡을 바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