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불가마
재미와 감동의 노라조가 돌아왔다! 특유의 재치와 유머를 한 주먹 가득 느낄수 있는 열심히 노래하는새!! 노라조(努喇鳥)가 2집 ‘미성년자불가마’를 가지고 1년 6개월만에 다시 찾아왔다! 노라조 앨범은 음악적 특성이라 할수 있는 뽕 메로딕한 펑크사운드가 생동감 넘치고 정겨운 신바람 비트, 독특하고 가사가 잘 스며든 열정과 재기로 충만해 있다. 보다 흔들기 쉬운 리듬, 절제된 멜로디를 통해 대중적인 리듬을 담았다. 노라조 1집은 댄스곡에 기타가 가미되어 화려한 분위기에 조빈과 이혁의 힘있는 보이스를 들을수 있었다면, 2집은 기타사운드가 주를 이루는 음악으로써 조빈의 새로운 창법이 시도되어 감칠맛나는 트로트 창법 도입과 이혁의 파워풀한 창법의 묘한 대조로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특히, 이번 앨범은 가사에 큰 비중을 두어 데뷔 초, 신인으로써 풋풋하고 밝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면 2집은 보다 다양하고 감각있는 가사로 섹시함과 위트를 발산하여 완성도 넘치는 대중성을 보여준다. 이번앨범에는 타이틀 신나는 댄스곡 '사생결단'을 포함하여 총 12곡 수록되어 있다. ‘사생결단’은 미국의 메탈밴드에게서나 들을 수 있던 육중한 기타 사운드와 더불어서 유로테크노적인 분위기의 곡으로 전반부 남녀의 코믹한 전화통화와 중반 나래이션이 이곡의 백미이며, 강한 비트와 역동적인 멜로디가 특징이다. 특히, 강렬한 기타솔로가 어우러져 곡의 시작부터 끝까지 청중의 귀를 숨막히듯 몰아 부친다. 기존 노라조의 곡들과는 다른 새로운 시도로 1집에서 보여주지 못한 신선한 아이템이 돋보인다. 비장미 넘치고 감각적 오버스러운 멜로디, 락에서 쌩뚱맞은 뽕댄스. 음악적 정체성은 흔들리지 않으면서 기본기에 충실한 채 락, 댄스 하나의 장르에 얽매이지 않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