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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다쳐서 (Cause my heart hurt)
한국의 ‘알리샤 키스’ 라는 극찬을 받으며 가요계의 새로운 디바로 등장한 ‘나비’.
크라운제이가 피쳐링한 <마음이 다쳐서> 로 2009년 ‘나비효과’를 이어간다.
로 매력적인 보컬과 가창력을 인정받은 ‘나비’ 가 두번째 싱글 <마음이 다쳐서>로 새로이 날개짓을 시작한다. 2008년 3월에 데뷔하여 이승철, 김태우 등 선배들과 대중의 호평 속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후, 약 10개월 만이다.
하루가 다르게 신인들이 등장하는 가요계에서 잊혀진다는 불안감과 조급함을 가질 법도 한데 오히려 나비는 스스로의 부족함을 채우고, 더 좋은 음악을 찾느라 컴백이 늦어졌다. 추운 겨울을 견디고 난 후 아름다운 날개를 갖고 태어난 나비처럼, 이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 것이다.
나비의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인 <마음이 다쳐서>는 MC몽의 <미치겠어>, 케이윌의 등을 작곡한 전 피플크루 멤버인 오성훈 작곡가가 작사,작곡하였고, 크라운제이가 랩 메이킹하며 피쳐링에 참여했다. 나비를 ‘마음이 다쳐서’ 아프게 만드는 남자지만 ‘마음이 다쳐서’ 떠나는 남자이기도 한 이중적 묘미가 담겨 있다.
직설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이 곡은 도입 부분에서 어쿠스틱과 신스사운드의 독특한 사운드가 두드러지며 곡 전반의 배경이 되고 나비의 보컬, 크라운제이의 랩, 그리고 스트링이 덧입혀져 트렌디하면서도 꽉 채워진 곡으로 완성됐다. 나비는 실제 연애 경험이 적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녹음한 곡을 듣고 눈물을 쏟기도 했다.
또 다른 수록곡인 <길에서>는 첫번째 싱글 ‘I LOVE U’에 수록되었던 곡으로 타이틀곡
‘I love you’ 와 다른 나비의 감성으로 인기를 얻은 곡이다. 작곡가 이현승이 나비의 보컬 트레이닝 중 갑자기 영감이 떠올라 5분만에 작곡한 이 곡은 나비가 즉석에서 가사를 붙여 완성됐다.
나비의 애절한 감성과 보이스가 애잔함을 배가시키며 곡 전체를 감싸는 클래시컬한 피아노 선율과 드럼 사운드가 돋보이는 팝발라드이다. 특히 이 곡은 많은 실용음악과 지망 수험생들이 실기시험 곡으로 선택하여 소속사측에 악보를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하였다.
탄탄한 기본기와 작사작곡 실력까지 갖추고, 파워풀하면서도 독특한 자신만의 보컬을 가진 나비는 한국의 ‘알리샤 키스’, ‘리한나’ 라는 별명을 얻으며 기대를 얻고 있다. 2009년 봄, 우리는 한국 여성 솔로가수의 계보를 잇는 또 한 명의 디바로 거듭나는 나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