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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것들

버려진 것들

때묻지 않은 소녀들이 써 내려간 기묘한 이야기 [버려진 것들] 그 곳에 드리워진 도시의 이면. 우리는 아름다운 기억들만을 추억으로 간직한다. 사랑하는 연인과의 즐거웠던 한 때,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언제나 반겨주던 강아지, 새로 산 쇼파의 포근함 등 아름다운 기억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간다. 하지만 실상은 인스턴트식 연애로 피폐해진 마음과 2만 마리를 넘어서고 있는 버려진 유기견들이 남아있고, 새 것 같은 가구들은 버려진 채 길바닥을 나뒹굴며 버려져 남은 것이 된다. 자신에게 지금 남아있는 것들은 아름다운 기억들만으로, 곁에 버려진 수많은 것들 사이에서 우리는 그것들을 자신이 버렸다-라는 사실조차 무감각 해져가며 그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듯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적이거나 아름다운 도시의 이면에는 위선적이고 지독하게 이기적인 인간의 마음이 저변에 흐르고 있다. 스웨덴세탁소의 새로운 싱글 앨범 [버려진 것들]은 이러한 도시의 이면을 노래하고 있다. [버려진 것들]은 스웨덴세탁소의 실험 정신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곡이다. 흔히 여성 듀오라 하며 쉽게 보여주는 사랑스럽고 달콤하기만 한 곡들을 늘어놓는 데에서 벗어나 음산하고 기묘한 마치 납량특집 같은 곡을 만들었다. 도시에 버려진 대상에 감정을 이입해 만든 [버려진 것들]은 사운드 라이브러리를 통한 기승전결이 있다. 처음에 등장하는 버리러 가는 사람의 발자국 소리 그리고 2절이 시작하기 전에 다시 등장하는 버리고 도망치는 발자국 소리. '어떤 희망도 없'이 남겨진 '버려진 것'은 마지막에 등장해 노래를 부르러 터벅터벅 걷다가 갑자기 뒤돌아보며 곡이 마무리 된다. 페달이 고장 난 피아노로 놀다가 우연히 난 불협음을 시작으로 이 곡을 만들기 시작한 스웨덴세탁소는 곡의 음산한 분위기를 위해 콘트라베이스는 활을 써서 무게감을 주었고, 첼로는 역동적인 움직임과 스피카토 주법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리고 그 위에 쌓은 높은 옥타브의 코러스가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기존에 스웨덴세탁소를 좋아하던 리스너들에겐 다소 낯설지도 모를 장르의 곡 [버려진 것들]에 담긴 그녀들이 시사하는 바에 주목해 노래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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