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sing you
추운 겨울을 지나 결국 만날 우리 애틋한 기다림, 이민혁 [겨울을 건너] 그의 곡을 한 번이라도 듣게 된다면 플레이리스트에 넣을 수밖에 없는 아티스트 이민혁. 달콤쌉싸름한 그의 매력적인 음색이 도드라지는 두 개의 발라드 트랙이 가까이 다가온 겨울의 시작을 함께한다. ‘겨울을 건너’는 정승환 ‘너였다면’, 멜로망스 ‘짙어져’ 그리고 지난 4월 이민혁과 ‘그렇게, 봄’을 함께 했던 프로듀싱팀 1601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춰 탄생하게 된 곡으로 담담하게 읊조리는 듯한 벌스와 폭발하듯 감정을 끌어올리는 후렴구의 조화를 통해 상대에게 전하는 절실한 마음을 극적으로 풀어낸 곡이다. 특히 14인조 스트링이 이끄는 감정선의 고조는 그의 목소리에 한결 호소력을 부여하며 겨울이 주는 계절감을 가득 채웠다. 이별을 노래하고 있지만 결국 다시 만날 우리, 연인, 가족, 친구들을 향한 애틋한 기다림을 겨울의 모습들에 빗대어 그려냈다. 또한 함께 수록된 ‘시선’은 든든한 소속사 선배이자, 실력파 아티스트인 멜로망스의 정동환이 편곡 및 연주로 참여하여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인 시간을 통해 영원한 행복을 말하는 이 노래는 차분하고 편안한 곡 구성으로 리스너들에게 벅차오르는 기분 좋음을 선사한다. 이민혁이 사랑을 바라보는 따스한 시선을 가사와 보컬의 아름다운 표현으로 느낄 수 있다. ‘겨울을 건너’가 겨울이 주는 쌀쌀하고 쓸쓸한, 무채색의 잿빛이 주는 애절함을 노래했다면 ‘시선’은 흰 눈이 겹겹이 덮인 언덕 위로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듯한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다른 색깔의 물감들이 모여 이루어진 하나의 겨울을 통해 보컬리스트로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이민혁의 대체 불가한 매력을 경험해볼 수 있을 것이다. * 본 앨범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뮤즈온 사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