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화: MALIK THE CACTUS FLOWER
사막의 선인장은 살아남기 위해 화려한 꽃을 피웠다” 던말릭, 자신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낸 정규 1집 [선인장화: MALIK THE CACTUS FLOWER]발매 2014년, 혜성처럼 나타난 던말릭 (DON MALIK)은 당시 등장하던 여타 신예 힙합 아티스트와는 달랐다. 오리지널리티를 가진 붐뱁 사운드와 뛰어난 서사, 래퍼로서의 스킬까지 던말릭 (DON MALIK)은 자신만의 그 누구보다 빠르게 음악 팬과 평단의 고른 지지를 얻었다. 2015년, 베테랑 프로듀서 마일드 비츠 (Mild Beats)와 함께했던 EP [탯줄], 2016년, 프로듀서 키마 (Kima)와 함께하며 이듬해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음반 부문 후보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던 EP [Tribeast]가 이를 방증한다. 그리고 이후, 던말릭(DON MALIK)은 음악가로 날아오른 만큼 풍파를 겪으며 2년여를 보낸다. 그리고 2020년 3월, 던말릭(DON MALIK)은4년에 가까운 공백을 깨고 정규 1집 [선인장화: MALIK THE CACTUS FLOWER]로 돌아온다. 총 11곡으로 채워진 [선인장화: MALIK THE CACTUS FLOWER]의 프로덕션은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 36위에 이름을 올린 앨범 [가리온]의 프로듀서 최 先生 J-U와 신예 프로듀서 바바바 (bababa)가 총괄 프로듀서로서 앨범을 이끌며, 프로듀서 클라우디 비츠 (cloudy beats) 또한 두 곡(“Red”, “폭탄”)에 참여하며 힘을 보탠다. 또한, Dreamville 컴필레이션 앨범, Young Thug, The Weeknd, Lil Wayne 등 수많은 해외 아티스트와 함께한 엔지니어, Joe Laporta가 마스터링에 참여하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참여 프로듀서들이 한국 힙합 씬에서 좀처럼 만나보기 힘든 퀄리티의 붐뱁 프로덕션을 제작한 가운데, 던말릭(DON MALIK)은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각각의 트랙으로 풀어낸다. 동시에 그는 자신의 삶을 선인장과 선인장 꽃, 사막으로 비유한다. 돈과 사람, 가족, 꿈 등 던말릭 (DON MALIK)의 앨범에 담긴 소재는 다양하다. 그리고 이는 누구 나의 삶에 존재할 수 있는 것들이다. 하지만 아티스트 던말릭 (DON MALIK)은 모두의 삶에 존재할 수 있는 보통의 소재, 이를 통해 풀어내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뛰어난 서사와 전달 방식을 통해 특별하게 만든다. 공백기를 깨고 자신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낸 정규 1집 [선인장화: MALIK THE CACTUS FLOWER]로 돌아온 던말릭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