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하고 세련된 대본과 연출, 장면에 어우러지는 절묘한 음악으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의 두 번째 OST가 발매된다. 독특한 콘셉트와 재치뿐만 아니라 가창력까지 겸비하여 매 앨범마다 큰 이슈를 불러오는 노라조가 가화만사성 두 번째 가창자로 참여했다. 노라조는 개성 넘치는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팀이다. 매 앨범마다의 독특한 콘셉트로 ‘슈퍼맨’, ‘고등어’, ‘카레’, ‘니 팔자야’ 등의 히트곡을 내며 새로운 도전을 시도해 왔다. 특히, 이번 OST는 노라조에겐 데뷔 이후 처음으로 참여하는 OST라 더욱 의미가 남 달랐다. 그래서 녹음 당시에도 남다른 열정과 관심을 갖고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에라 모르겠다’는 김연아의 ‘오마주 투 코리아’의 작곡가이자 한류 드라마 음악의 거장인 지평권 음악감독의 곡이다. 지평권 음악감독은 ‘운명처럼 널 사랑해’, ‘풀 하우스’, ‘신들의 만찬’ 등 인기 드라마의 음악감독을 맡았을 뿐만 아니라, 한류 OST 콘서트 외 국악의 세계화에도 힘쓰고 있다. ‘에라 모르겠다’는 복고풍의 분위기를 잘 살리며 신시사이저, 드럼과 베이스의 신나는 리듬으로 편곡되었다. 노라조의 버라이어티 한 목소리 톤으로 중간 중간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으며, 복고풍의 신나는 리듬, 기계적인 목소리, 감성 발라드까지. 노라조 특유의 위트와 개성을 잘 살린 곡이다. ‘꼬일 대로 꼬인 인생사 꼬여버린 나의 삶 후질 대로 후진 이 세상 흐트러진 세상’이라는 곡 내용처럼 바람 잘 날 없는 봉가네 가족과 잘 어울리는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