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트로스 (Albatross)
영원한 맨발의 디바 이은미 윤일상, 최은하 사단 다시 뭉치다 - 발매 맨발의 디바, 라이브 공연 1000회를 앞둔 살아있는 전설, 이은미가 신곡을 발표한다. ‘알바트로스’라는 제목의 이번 곡은 ‘애인…있어요’를 함께 만들었던 작곡가 윤일상과 작사가 최은하가 다시 한번 뭉친 작품으로 오는 2017년 4월 25일 소니뮤직을 통해 공개된다. ‘알바트로스’는 지난 2014년 발표한 미니앨범 이후 3년 만의 신곡으로, 보들레르의 시집 에 수록된 시와 동명이다. 작사가 최은하는 “우리 모두 커다란 날개를 품고 살고 있겠죠. 아직 펼치지 않았을 뿐이에요. 알바트로스는 힘들여 날개를 퍼덕이지 않아요. 파도에서 비롯된 바람이 만들어낸 양력을 이용해 그저 날개를 펼치고만 있죠”라고 밝혔다. 1989년 신촌블루스 3집의 객원 가수로 참여해 부른 '그댄 바람에 안개를 날리고'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대중들에게 그녀의 이름을 알렸다. 1992년 1집 를 시작으로 2집 (1994), 3집 (1997) 4집 , 5집 , 6집 로 총 6장의 정규 앨범과 4장의 미니앨범 (2009) (2010) (2012) (2014), 3장의 리메이크 앨범 (2000), (2007), (2016)를 발표한 바 있다. 이은미의 음악인생은 작곡가 윤일상을 만나기 전과 후로 나뉜다. 2004년 두 사람은 처음 만나 만들어낸 작품이 이은미의 생애 대표작인 ‘애인 있어요’다. 2005년에 발표한 이은미의 6집 앨범 에 실린 이 노래는 2008년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 실리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국민 애창곡으로 불리며 이은미의 제2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이후 ‘헤어지는 중입니다’ ‘결혼 안하길 잘했지’ ‘녹턴’ ‘가슴이 뛴다’ 등 이은미표 발라드를 완전히 정착시켰다. "처음 음악을 시작할 때의 열정을 잃지 않고, 20년을 한결같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작곡가로 살아온 윤일상의 힘은, 그 누구와 쉽게 비교되지 않는 그만의 '다름' 때문이다. 한 사람이 세월에 관계없이 끊임없이 아름다운 곡을 써낸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그는 오늘도 그 불가능에 도전하고 있고, 그의 노력과 열정으로 최고의 명곡은 아직도 만들어지고 있다."(이은미, 윤일상의 저서 ‘나는 스무살이다’ 中) 이은미는 대표적인 폴리싱어(political+singer, 정치적 의견 개진에 적극적인 가수) 이도 하다. 노무현 대통령의 추모곡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을 윤일상(작곡), 최은하(작사)와 함께 발표하기도 하였으며, 지난 12월 10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무대에서 국민에게 위로와 희망을 노래하였다.